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샐러드 드레싱

여러 가지 채소를 기반으로 한 샐러드는 건강식을 챙기거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실제로 샐러드에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죠. 하지만 샐러드에 뿌려 먹는 열량 높은 드레싱 소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샐러드에 곁들어 먹으면 좋은 건강한 드레싱 소스는 무엇일까요? 세 가지 드레싱을 소개하겠습니다. 

 

1. 혈관 건강에 좋은 '올리브유'

 

 

혈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로 일컬어지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올리브에 함유된 지방의 약 77%는 올레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를 하루에 한 숟가락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5% 더 낮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리브유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오페놀이 들어 있어서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올리브유를 과일과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2. 고소한 풍미 가득 '피넛오일'

건강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원하신다면 땅콩기름을 추천합니다. 땅콩기름은 오메가-9 지방산으로 알려진 올레산이 풍부하여 지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레산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다른 불포화지방산보다 산패에 강합니다. 따라서 공기 중에 오래 두어도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맛이 나빠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또한 땅콩기름은 건강 기능뿐만 아니라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있어서 요리에 활용하면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땅콩을 오래 볶아 기름을 내면 색이 진해지고 풍미가 강해져서 나물 무침에 넣거나 조미유 등으로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짧게 볶은 고소한 땅콩 기름은 색이 밝고 신선하기 때문에 샐러드 드레싱 소스로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3.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발사믹 식초'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식초 기반의 드레싱 소스인 발사믹 식초가 효과적입니다. 발효된 포도즙이 기반인 발사믹 식초의 열량은 100g 당 88.2kcal로 많이 먹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두부, 견과류 드레싱이나 단호박 요거트 드레싱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발사믹 식초에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추가해서 함께 먹음으로서 혈당스파이크를 낮추는 것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